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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팬콘’에 혈세 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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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9 10:04:18 수정 : 2025-07-29 11:47:26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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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 재연하는 것”
“광복 80주년에 독립투사·애국지사를 병풍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5일 광복절에 국민 1만여명을 초청해 ‘국민임명식’을 열기로 한 것에 대해 “팬콘(팬콘서트)에 혈세를 쓰지 마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난데없는 발표”라면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안 의원은 “6·3대선 이후 취임식도 열었고,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도 했다. 그런데 또 무슨 임명식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이 행사가 이 대통령의 팬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나.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을 2025년에 재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이를 광복 80주년에 한다는 것은,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이 대통령 경축식의 병풍으로 세우겠다는 뜻이다. 너무도 가볍고 낯뜨거운 발상”이라며 “광복절과 이 대통령 임명이 무슨 관계가 있나. 이 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나”라고 캐물었다.

 

그는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파티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갹출해 조촐하게 진행하시라”며 “세수 파탄을 외치면서도, 왜 또 혈세로 서울 한복판에서 초대형 팬콘을 열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다음 달 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시인 지난 6월4일 별도 취임식 없이 선서만 했으며, 국민과 함께 추후 임명식을 치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명식은 ‘국민 주권 대축제 -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제목의 임명장 낭독식과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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