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삼성과 23조원 계약’ 머스크 “최소치 불과‥ 실제는 몇 배 더 커”

입력 : 2025-07-28 23:13:00 수정 : 2025-07-28 17:26:45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삼성전자 주가 장중 7만원 넘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3조 원 규모로 알려진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이 ‘최소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는 28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AI6 칩 공급 계약 포스트에 답글을 달고 “165억 달러(약 22조7980억 원)라는 숫자는 그저 최소치일 뿐”이라며 “실제는 몇 배 더 클 수 있다”라고 썼다.

 

앞서 머스크는 X를 통해 “삼성의 거대 신규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반도체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 전략적 중요성은 과장할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계약 소식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7만원을 넘겼다.

 

머스크는 이날 삼성전자 제조 효율 상승을 위해 직접 지원할 의사까지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역시 테슬라 주력 칩인 AI4를 생산 중이다. 또 다른 주력 칩인 AI5는 대만 업체인 TSMC가 생산을 맡았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날 삼성전자와의 위탁생산 계약이 “올해 들어 가장 중요한 뉴스”라는 또 다른 X 사용자의 글에는 “아직 이해한 이는 거의 없다”라며 “향후 2~3년 이내에 (그 중요성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