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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파나마항 운영권 인수에 中 회사 참여 논의 외

입력 : 2025-07-29 05:00:00 수정 : 2025-07-28 2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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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항 운영권 인수에 中 회사 참여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독을 들여온 파나마운하 운영권 매각 협상에 중국 국유 해운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마항 운영권을 소유한 홍콩 CK허치슨홀딩스는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중국의 투자자를 주요 구성원으로 초청하기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K허치슨의 발표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과의 독점적 우선협상 기간이 전날 만료된 직후 나왔다. CK허치슨은 전 세계 43개 항구 운영권의 매각을 추진해 왔는데, 태평양·대서양을 잇는 파나마운하의 2개 항만을 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여겨지는 블랙록에 넘기는 내용이 포함돼 중국은 이에 반발해 왔다.

 

미중 무역협상 맞춰… 美 재계 사절단 中 방문

 

미국과 중국의 3차 고위급 무역회담이 28∼2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예정된 가운데 미국 재계 사절단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BC)가 조직하고 USCBC 이사회 의장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절단 명단과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뒤 중국을 방문하는 미 재계 사절단 중 최고위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SCMP는 이번 사절단에 항공기 업체 보잉 임원진이 포함된 것은 확실하며, 보잉이 중국 측과 항공기 판매 등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라이 라마 ‘찬가’ 부른 티베트 가수, 中 구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티베트인 가수가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정부는 20대 아상(본명 츠크테)이 이달 초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직후 구금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구금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상은 올해 초 중국 쓰촨성에서 자신의 이마에 ‘티베트’라는 단어를 쓰고 공개 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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