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선수 출신 가맹점주, 프로야구 경기 마운드 올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교촌1991 브랜드데이’ 이벤트 덕분에 야구선수 출신 점주가 과거 선수 시절에 밟지 못했던 1군 마운드에 오른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28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경기의 시구자로 교촌치킨 운남1호점을 운영하는 조광훈 점주가 나섰다.
가맹점주의 시구 참여 행사인데 조광훈 점주는 과거 KIA 타이거즈의 2군 투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화제가 됐다. 현역 시절에는 밟지 못했던 1군 경기 마운드에 처음 오르면서 뜻깊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조광훈 점주는 “선수 시절 꿈꿨던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될 줄은 몰랐다”며 “저에게 함께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준 교촌치킨 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 시절 꿈꿨던 순간을 뒤늦게나마 이뤄준 이번 이벤트에는 단순한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가맹점주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경기에 앞서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세트메뉴를 구입한 고객과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한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관람권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투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구속 기록에 따라 치킨 상품권과 응원타월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하며 현장의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통해 야구팬들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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