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6 16:55:27 수정 : 2025-07-26 16:55:27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그룹 있지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 SBS 가요대전 Summer'는 NCT 127, 도영, ITZY, BE:FIRST, IVE, NMIXX, xikers, NCT WISH, MEOVV, izna, 폴킴, 잔나비, USPEER, ALLDAY PROJECT, AHOF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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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운전 중에는 CBS 라디오의 음악방송을 듣는다. 집에서 김포시민회관까지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여서 방송 프로그램이 하나 바뀐다. 날씨에 따라 선곡도 달라지니 꽤 즐거운 길이다. 어떤 날은 소나기가 쏟아져서 시야 확보도 쉽지 않은데, 천둥까지 치면 진행자의 음성과 음악이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김포 가는 길이 설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를 ![K학문의 시대를 꿈꾼다 [이지영의K컬처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8/14/128/202508145137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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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문의 시대를 꿈꾼다 [이지영의K컬처여행] 해외에서 ‘한국학’이라고 하면 아직도 케이팝, 김치, 한복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어떤 경우에는 외국 대학의 한국학과가 한국문화원처럼 ‘국가 홍보 창구’로만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학문의 본령은 홍보가 아니다. 해외 한국학은 매력적인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일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세계 학문 무대에서 분석하고 토론하는 지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