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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결혼식에 가족 아무도 안와…죽을 만큼 힘들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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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4 07:19:20 수정 : 2025-07-24 07:32:18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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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배우 심형탁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심형탁은 지난 23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 하루와 함께 첫 출연했다.

 

심형탁은 "촬영하러 일본에 갔다가 사야를 만났다. 첫눈에 반해서 계속 두드렸더니 마음이 열리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열어줘서 사귀게 됐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승낙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한국어를 배우기 전까지는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말이 잘 안 통해서 잘 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심형탁은 "말이 통하고 나서 아내가 내게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결혼식 때 가족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가족한테 상처를 받고 죽을만큼 힘들었다. 죽을만큼 힘들었을 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게 아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숨쉴 수 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며 "그리고 하루라는 선물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이를 갖게 될 거라곤 5년 전만 해도 절대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가 나를 쳐다볼 때면 '나한테만 의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 '내가 하루를 위해서, 예쁜 내 아들을 위해서 포기하고 해야 할 것 들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 다시는"이라면서 "우리 아들이 '우리 아빠가 있어서 참 든든했다'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고, 그런 강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어머니가 통장 관리를 했다"던 심형탁은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으로 땅을 경매 받고, 자신의 이름을 대고 큰 돈을 빌리고, 이후 사기 피해로 한강뷰 아파트를 날리는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로인해 심형탁은 2년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한 심형탁은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빚 보증으로 인해 5억 사기 혐의 소송에 휘말렸지만, 지난 2023년 무죄와 무혐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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