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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찍고 '숨고르기'…코스닥은 나흘째 상승

입력 : 2025-07-22 09:59:30 수정 : 2025-07-22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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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코스피가 22일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또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17%) 떨어진 3,205.35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3,210대를 기록 중인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2%) 내린 3,210.12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나가 한때 3,220.27을 찍으며 지난 11일 종전 연고점(3,216.69)을 넘어섰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06억원, 1천47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2천6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246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에 개인은 573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8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51포인트(0.38%) 오른 20,974.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04%) 내린 44,323.07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탄력을 받아 장중 한때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고점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현재는 소폭 하락세를 보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단기 차익실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 대기심리, 세제 개편 노이즈 등으로 중립 수준의 지수 흐름을 보이겠다"며 "그 안에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0.29% 오른 6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날 동반 상승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1.28% 내린 26만9천원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7%)는 상승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2%), KB금융[105560](-0.61%)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0.55%), 화학(0.67%), 섬유·의류(0.12%)는 오르고 있다. 기계·장비(-2.31%), 금속(-0.56%), 건설(-1.77%), 유통(-0.28%), 증권(-0.84%), 보험(-0.15%)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14포인트(0.38%) 오른 824.8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4포인트(0.08%) 오른 822.33으로 출발해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262억원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5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90%), 펩트론[087010](0.33%), 에코프로[086520](1.01%), HLB[028300](1.05%)는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0.09%)은 내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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