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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애플워치로 버스도 지하철도 다 탄다…애플, T머니 지원

입력 : 2025-07-22 09:26:03 수정 : 2025-07-22 09:26:02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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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머니 연동 선불 교통카드 기능 지원”
애플은 22일부터 T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플 제공

 

애플은 22일부터 T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지갑 애플리케이션(앱)에 T머니 카드를 추가하면, 버스·지하철 승하차 시 단말기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태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지갑 앱을 열어 ‘추가(+)’ 버튼을 누른 후 교통카드를 선택해 화면의 지시를 따라 설정하면 된다.

 

T머니를 통한 선불 충전만 지원하고 다른 후불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익스프레스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는 잠금을 해제하거나 켤 필요 없이 단말기에 태그하면 되며, ‘전원·절약 모드’일 때도 문제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22일부터 T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플 제공

 

애플지갑 앱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티머니 앱에서는 다른 결제 수단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잔액 이하로 떨어지면 애플페이를 통해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애플페이와 애플지갑 앱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는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로 전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국내 출시된 애플페이는 지원 점포가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집중되고 교통카드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의 주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점이 국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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