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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명산업, 아산에 673억원 투입해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 공장 신설

입력 : 2025-07-21 16:12:48 수정 : 2025-07-21 16:15:05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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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구미·사천·순천 등 4개 공장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공장
미국·중국·일본·베트남에서도 2차전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회명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충남 아산 영인면에 673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아산시는 한창호 회명산업 회장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반도체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한창로 회명산업 대표이사 등이 지난 18일 아산시청에서 673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아산시 제공

지난 18일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회명산업이 아산에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를 위한 공장 신설과 약 1200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산시는 회명산업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회명산업은 1994년 설립, 천안·구미·사천·순천 등 국내 4개 사업장과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 4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및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정밀세정제 등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회명산업의 신사업인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를 위해 영인면 역리 일원 4만6193㎡ 부지에 지구단위계획결정 절차를 이행해 2028년까지 신규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회명산업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회명산업의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공장을 활력 넘치는 첨단도시인 아산시에 유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수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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