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백화점은 계절감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4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맞춰 인기 서핑 브랜드를 한데 모은 ‘보드라이더스(BOARDRIDER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퀵실버, 빌라봉, 록시 등 글로벌 서핑 브랜드의 수영복, 래시가드, 비치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퀵실버 남성 래시가드(9만5000원), 빌라봉 여성 래시가드(10만9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7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포츠 양말, 15만 원 이상 시 스윔백, 30만 원 이상 시 비치타월 등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이 증정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4일까지 조명 전문 브랜드 ‘번개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번개표’는 1935년 금호전기로 시작해 한국 최초의 형광등을 생산한 조명 전문 기업으로,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이번 팝업에서는 멀티탭, 휴대용 선풍기 등 실용적인 소형 가전부터 감각적인 스마트 조명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1935 데스크 선풍기’(2만6900원), ‘K-WAVE 컬러 스마트 방등’(11만원) 등이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품목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리유저블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은 다음달 7일까지 1층 메인 공간에서 모로코의 도시 ‘마라케시(Marrakech)’를 테마로 한 여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이국적인 정취와 감성을 테마로, ‘마라케시’의 특색 있는 색감과 질감을 반영한 다양한 리빙·다이닝·푸드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선보인다. 팝업존뿐만 아니라 1층 메인 입구부터 전체 공간이 ‘마라케시 무드’로 꾸며져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를 비롯해 모로코 현지의 도자기, 섬유, 수공예 바스켓 등을 선보이는 ‘르렌스(Lelens)’, ‘안나니나(Annanina)’, ‘더바스켓룸(The Basket Room)’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르렌스 썸머 플레이트(15만9000원) △세락스 오또렝기 시칠리아 베이스(31만원) △더바스켓룸 테이블 바스켓(4만9000원)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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