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세요

첫 주 출생연도별 요일제 운영
9월12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혼잡 방지를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뉴시스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비수도권 지역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은 각각 3만원·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소비쿠폰은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은 24시간,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21일 끝자리 ‘1·6’으로 시작해 25일에는 끝자리 ‘5·0’인 국민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를 이달 18일부터 개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국민 한 분도 빠짐없이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