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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폭우로 2명 사망 확인…2명 실종·연락두절 8명

입력 : 2025-07-20 10:06:59 수정 : 2025-07-20 1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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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는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난리나 산사태 등 재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 소재 파악이 안 돼 실종자로 분류된 인원수가 2명이며 이외 가족 등과 연락이 안 되는 8명에 대해서도 당국이 파악 중이다.

20일 새벽부터 집중호우기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고 건물이 부서진 경기 가평군 대보리 일대의 모습.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4시 20분께에는 대보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떠내려오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외 오전 5시 20분께 가평군 제령리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1명이 실종됐고, 인근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시민 1명에 대해서도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 중이다.

 

구체적인 사고 지점이나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수는 현재까지 8명으로 파악됐다.

20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대보교에서 새벽 시간에 쏟아진 폭우로 뿌리 째 뽑힌 나무가 다리 난간에 걸려 있다.

다만, 비가 내린 가평군 조종면 등 일대에서는 현재 통신이 원할하지 않아 실종신고가 폭주하고 있고 아직 현장 상황이 수습 안 된 곳도 많아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평군에는 조종면 등 지역에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가 쏟아졌으며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를 기록 중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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