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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목걸이 착용으로 MRI 기계 빨려 들어가…결국 숨져

입력 : 2025-07-19 14:51:25 수정 : 2025-07-19 14:51:25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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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검진 시설에서 봉변
게티이미지뱅크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중태에 빠진 미국의 한 남성이 결국 숨졌다.

 

미국 ABC 뉴스와 NBC 뉴스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경찰의 설명을 인용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61세 남성이 사망했다(has died)”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16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웨스트버리에 있는 검진 시설에서 사고를 당했다. 환자도 아니고 검사실 출입 허가도 받은 사람이 아니어서 의문이 증폭됐는데 정확한 신원도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가 난 시설은 미국의 여러 지역에 진료소를 두고 있는 ‘오픈MRI’라는 곳이다.

 

현지 경찰은 “희생된 남성은 커다란 금속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활용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는 장비다. 금속 물질은 기계에 강하게 끌려갈 수 있으므로 검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ABC 뉴스는 “웨스트버리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답변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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