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단장인 대통령 인도 특사단이 인도 뉴델리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모디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한국 정상의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단장 김 전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송순호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전날 모디 총리를 예방해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올해 수립 10주년인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특사단을 환영하며 이 대통령 친서 전달에 사의를 표했다. 또 한국과 조선 산업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겪는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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