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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亞 7개국 연결 해저케이블 서비스 시작

입력 : 2025-07-19 08:32:28 수정 : 2025-07-19 08:32:27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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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로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국제 해저 케이블 SJC2 경로. SK브로드밴드 제공

SJC2는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해저 케이블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데이터 처리용량은 초당 9테라(Tbps)에 달한다. 이는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UHD 화질(25Mbps)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태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제 해저 케이블 SJC2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개통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부터 SJC2 컨소시엄에 참여해 올해 5월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테스트를 해왔다. 이와 별도로 올해 3월부터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E2A 구축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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