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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왜 여기서?…김준호♥김지민 결혼식 깜짝 등장 “전날 초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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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8 10:57:26 수정 : 2025-07-18 1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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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해 특별한 인연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캡처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이라는 제목으로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유재석, 김대희, 이수근, 신봉선, 에일리, 김종국, 정준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전하는 축하 인사가 담겼다.

 

그중에서도 배우 권상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준호씨는 대전 충남고등학교 1년 선배인데 오늘 결혼한다는 소식을 어제 전화해서 (알려줬다)”며 “안 올까 하다가 동문이라 이렇게 왔다”고 밝히며 예상치 못한 등장 배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아주 좋은 결혼식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캡처

 

이날 결혼식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예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사회는 가수 이상민이 맡았으며, 2부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가 함께했다.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이상민이 맡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영상에서 “잘 살겠다”는 짧고 굳은 다짐과 함께 하객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준호는 “사실 일요일이라 공연이나 행사가 있어 못 오시는 분이 많다. 비도 오는데 직접 와 주셔서 감사하다. 진심으로 살면서 보답하겠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캡처

 

결혼식에는 이은형·강재준, 김원효·심진화, 김민기·홍윤화 등 코미디언 부부들도 대거 참석해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안영미는 “일찍 서둘렀는데 줄이 길다. 여기가 코첼라 같다. 제가 워터밤에 초대받는 게 소원이었는데 여기가 워터밤이다”며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

 

신부 입장에는 코미디언 김대희가 부캐 ‘꼰대희’로 변신해 “너무 축하드리고 두 분 결혼하셔서 아들딸 구분하지 말고, 김대희 금마를 꼭 이기이소잉”이라며 재치 넘치는 축사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양가 어머니들의 축복 메시지도 공개됐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늦은 나이에 만났으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대화로 풀고, 서로 이해하고 아끼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김준호의 어머니는 “서로가 양보하고 사랑하고 행복해. 사랑한다”는 애정 어린 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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