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2년 만에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에서 건달로 연기 변신

희동(양세종)과 대립 구도의 목포 건달 '벌구' 역 소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은 정윤호. 디즈니+

가수 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1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첫 에피소드에는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은 정윤호의 모습이 담겼다.

벌구는 자신의 패거리인 도훈(홍정인), 필만(노정현)과 함께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이 묻혀있다는 진위를 확인하려는 희동(양세종)을 만난다. 

벌구 패거리는 호신용 칼을 휘두르는 등 시종일관 불량하고 능글맞은 태도로 희동의 일행에게 경고를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은 정윤호. 디즈니+

정윤호는 극중에서 복고미 넘치는 헤어 스타일과 패션을 선보이고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한편, '파인:촌뜨기들'은 2014년 다음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실제 1970년 신안 앞바다 보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파인:촌뜨기들'은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디즈니+는 7월 16일 공개한 3개의 에피소드에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새 에피소드를 2개씩 공개한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