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6시53분께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폭우로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증산교∼중암교 양방향의 증산교 하부도로가 통제돼 우회해야 한다. 현재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하천 29곳은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20㎜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며, 18일부터 19일까지 30~80㎜ 내릴 예정이다.
시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43분께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돼 동행파트너를 긴급 출동했다. 동행파트너는 폭우시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도와 인명사고를 막는 활동을 한다.
또 빗물펌프장 36개소가 부분 가동했다.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총 36건(배수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안전조치 13건)의 출동을 진행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