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내의 ‘채용’ 탭 단독 운영…공고 연동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16일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공고를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한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블라인드 앱 내 ‘채용’ 탭을 블라인드와 협업 하에 단독으로 운영하며, 자사의 AI 기반 매칭 서비스 ‘원픽(OnePick)’ 공고를 제공한다. 블라인드 이용자는 앱 내의 채용정보에 대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가 엄선한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블라인드는 실제 재직 여부를 인증한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대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다. 지난달 기준 가입자는 총 1300만명에 1인당 하루 평균 40분 이용한다. 회원의 81%가 이직과 재취업 수요가 높은 25~44세라는 점에서 잡코리아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블라인드가 보유한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앱 내 채용 정보의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AI 매칭을 통한 지원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잡코리아 자체 개발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활용하는 ‘원픽’ 서비스는 구직자와 공고 데이터를 분석, 빠르고 정확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재직자 기반의 신뢰도 높은 커뮤니티와 잡코리아의 AI 매칭 역량이 결합해 채용 정보의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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