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해리 포터’ TV 시리즈 제작 돌입

워너브러더스, 2027년 방영 예정
해리 役 배우 분장 사진도 공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한 주인공의 얼굴도 공개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출연배우들이 세계적 유명세를 얻게 된 ‘영화 해리 포터’의 영광이 재연될지 주목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2027년에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TV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극 중 모습으로 분장하고 찍은 사진(사진)도 공개했다. 동그란 테의 안경과 이마의 흉터, 반곱슬머리, 호그와트 교복 등 소설에 묘사된 모습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락없는 해리 포터 같다”는 등이 반응이 나왔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5월 해리 역의 매클로플린을 비롯해 헤르미온느 역의 배우 아라벨라 스탠턴, 론 위즐리 역의 배우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임성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