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 브랜드 ‘무무막창’, 신제품 5종 출시

“전국 시장 공략 시동”

대구경북 식품유통 판매업체 아라호는 고품질 육가공 신규 브랜드 ‘무무막창’을 내세워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인 가구나 캠핑족, 외식업소 등 다양한 소비 환경과 니즈를 고려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육가공 브랜드 ‘무무막창’ 출시 신제품. 아라호 제공

신제품은 △무무막창 초벌구이막창 500g △초벌구이막창 1kg △초벌구이막창(통째·캠핑 전용) 1kg △불막창 300g △생막창(식당용) 1kg이다. 무무막창은 20년 이상 대구에서 막창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해온 오상인터내셔널과 달구벌명가식품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권영민 아라호 대표는 “현장에서 축척한 두 협력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라호의 기획력과 브랜드 전략에 접목해 전통성과 혁신을 모두 아우르는 ‘프리미엄 막창 브랜드’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무무막창 초벌구이막창’은 최상급 원육을 파인애플, 키위 등 천연 과일로 숙성한 뒤 참나무를 사용해 초벌 구이하는 정통 공법을 그대로 유지했다. 막창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육즙과 향이 살아 있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다. 별도의 손질이나 양념 없이도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브랜드명 ‘무무(無無) 막창’은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직한 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무향신료, 무저급 원재료, 무분말 콩가루, 무가격 거품 등 ‘4무 원칙’을 내세워 기업 철학을 담았다. 회사 측은 대구10미(味)로 알려진 막창을 단순 먹거리에서 벗어나 문화와 지역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발전시겠다는 복안으로 도시형 축제인 ‘막창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권 대표는 “무무막창은 단순히 맛있는 막창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대한민국 외식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식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면서 "막창 본고장인 대구의 맛과 기술력을 정직하게 담아낸 이번 신제품이 바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무막창은 이달 21일부터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1+1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톡딜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또 전국 식자재마트와 막창 전문 식당을 대상으로 한 기업간(B2B) 공급 시스템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