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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가야, 곧 만나자”..김정난, 부친상 1년 만에 안타까운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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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5 10:38:52 수정 : 2025-07-15 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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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 유튜브 채널 '김정난' 캡처.

 

배우 김정난이 반려묘를 떠나보낸 후 커다란 슬픔과 그리움에 잠겼다.

 

지난 14일, 김정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려묘와 작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의 작은 백설공주 루루야”라며 “할아버지랑 샤이니랑 그것에서 영원히 행복하렴”이라는 문구도 함께 덧붙였다.

 

김정난이 반려묘를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정난이 하얀 담요 위에 누워있는 반려묘를 조심스럽게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슬픔에 잠긴 목소리로 오열하며 “나중에 만나러 갈게, 사랑하고 고맙고 이제 아프지 말자”며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지구에서 10년은 고양이별에서 고작 하루다”라며 “몇 밤만 자면 엄마가 루루 만나러 갈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너와 함께한 1분 1초가 엄마에겐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김정난은 “우리 공주, 우주만큼 고맙고 사랑한다”며 “너는 고양이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이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우리 곧 만나자”라며 “나의 아가야”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반려묘의 건강 악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우리 루루의 암이 재발했다”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불붙은 기차처럼 너무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데, 이제는 정말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털어놨다.

 

김정난은 같은달 8일, 부친상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며 “거기엔 젊은 엄마와 장군이, 몽룡이, 그리고 우리 샤이니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부디 그 곳이 판도라보다 더 근사한 곳이기를, 거기선 하루하루가 감동이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남겼다.

 

김정난의 연이은 비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상 언니 마음속 한 귀퉁이 따뜻하게 자리를 잡고 있을 거다”라거나 “저희 노묘도 떠났는데 집사님 아기랑 함께 고운 길 같이 갔으리라 믿는다”, “천국에 가면 루루가 제일 먼저 반겨줄 거다” 등 응원을 건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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