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요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이 실내 쇼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영복, 여름 의류 등 계절 상품은 물론, 겨울을 대비한 모피 사전 구매 행사까지 마련해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잠실점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아프리카 희귀 식물을 소개하는 ‘본투비가드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대표 식물로는 '용꼬리'라는 애칭의 ‘세로페기아 기키이’가 있다.
같은 점포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마크곤잘레스 X 펩시’ 콜라보 팝업스토어가 31일까지 열린다. 반소매 티셔츠, 슬리브리스, 에코백 등 여름철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펩시콜라 증정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기프트가 제공된다.
△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내의부터 바캉스 수영복까지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유아동 브랜드 무냐무냐는 다음 달 4일까지 여름 내의를 최대 55% 할인하고, 침구 브랜드 세사·코지네스트·닥스침구 등은 냉감 소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강남점 8층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수영복 브랜드 ‘루프루프’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럭키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하 1층에서는 ‘바캉스 연합 기획전’이 열려 나이키스윔, 배럴, 아레나 등 14개 브랜드의 수영복을 최대 70%, 여름 슈즈를 최대 40% 할인한다. 센텀시티몰 2층에는 레노마 수영복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실속형 쇼핑객을 위한 고가 품목 사전 예약과 여름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는 ‘모피 프리오더전’이 열려 진도·근화·성진 등 7개 브랜드의 모피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압구정본점 1층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맥 썸머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진행,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이 적용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프랑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드비저리’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구매 금액별로 고급 테이블웨어 등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 이마트 =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중화 보양식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 '불도장 위드 이금기', '전가복', '산라탕' 제품은 중식당 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출시되며, 조선호텔 중식 셰프 출신이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맛과 품질을 더했다.
이마트 앱 ‘오더투홈’에서는 삼계용 인삼과 삼계탕 재료, 한우, 전복, 장어 등 보양식 재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제철 한 상 기획전’을 통해 여름 제철 먹거리를 초저가로 판매한다. ‘상생 파프리카’는 690원, 성주 참외·미국산 체리·와촌 자두·찰옥수수 등이 특가에 판매된다. 삼계탕용 영계는 4만 수 한정으로 2500원 미만의 최저가에 판매되며, 1인당 최대 5마리까지 구매 가능하다.
△ 신세계사이먼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식기류를 최대 30% 할인하며, ‘스틴슨 라인’ 제품 3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 롯데온 =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홈트용품 대전’을 열어 여름철 운동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고진 실내 자전거’, ‘숀리 에어 스텝퍼’ 등 인기 홈트레이닝 용품을 포함해 브랜드별 10% 즉시 할인과 최대 20% 쿠폰도 제공한다.
△ 11번가 = 11번가는 오는 13일까지 ‘한여름 핫걸 스타일링’ 기획전을 운영한다. 20~30대 여성 고객층을 겨냥해 꼼파뇨, 제너럴아이디어, 플루크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크롭 재킷, 쉬폰 원피스, 쿨 데님 팬츠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비치웨어로는 래시가드, 모노키니, 원피스형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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