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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기록적 폭염에 행정력 총동원 비상 체제 돌입

입력 : 2025-07-12 06:54:26 수정 : 2025-07-12 06:54:24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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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기록적인 폭염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보성군은 11일 김철우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폭염 대비 민생 현장 방문’으로 무더위 쉼터를 찾아가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군은 대통령 당부에 앞서 이미 폭염 상황관리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취약계층, 보건·건강, 농축수산 등 분야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상태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 전수 모니터링 강화 △무더위쉼터 410개소 점검 및 냉방기 보강 △살수차 확대 운영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집중 홍보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치를 전 부서가 신속히 실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고령자, 장애인, 실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마을별 안부 확인 강화, 냉방 용품 긴급 지원, 읍면 마을 방송 1일 3회 운영, 재난안전문자 및 부서별 맞춤형 군정 알림 문자 발송 등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117년 만의 기록적인 무더위 속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 방침에 발맞춰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서별 맞춤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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