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정익래)은 오는 9월3일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정보보호 고위 전문가 양성 교육인 ‘제1기 KU시큐리티 고위 전문가 과정’(KUSAC)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인공지능(AI) 임원, CISO, CPO 및 AI와 정보보호 담당 간부·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소버린 AI시대를 맞아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 ▲AI 전환 속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변화 ▲AI와 정보보호 리더십의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적 기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임 교수인 이경호 고려대 교수는 “소버린 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정책과 거대 AI 모델에 대한 보안 위협은 기술 뿐 아니라 철학적 인식과 AI 윤리 등 복합적 문제가 포괄돼있다”며 “KUSAC 과정은 AI 환경 아래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통합적 사고력과 전략 수립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13주(9월3일∼12월14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진행되며 고려대 임종인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진과 AI 최고 전문가, 정부 규제 부처 고위 공무원, 국내 주요 로펌 파트너 변호사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모집 정원은 총 25명이며 8월16일까지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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