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숙이 윤정수 결혼 소식에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정수는 최근 MBC TV 얘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를 통해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윤정수는 8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홈즈’에서 최초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윤정수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함께 받은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정수의 깜짝 발표에 김숙은 바닥에 커피를 쏟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거든요...” 라며 심경을 전했다.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그와 띠동갑 차이로 10여 년 전부터 알던 동생이라고 말하며 4~5개월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는다. 그 자리에서 윤정수는 “김숙 씨가 꼭 참석해서 제 결혼을 허락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한다고.
윤정수는 12살 어린 여자친구와 올해 중 결혼할 계획이다. 필라테스 강사인 예비 신부는 1984년생이고, 윤정수는 1972년생이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교제해온 거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좋은 친구들’ MBC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대단한 도전’ ‘천생연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