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지정 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
은평구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3차 연장을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평구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는 관내 전통 한옥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구로, 2015년 처음 지정됐다. 지정 기간이 2019년 1차, 2022년에 2차 연장됐다.
구는 지난 10년간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에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구는 세부 사업을 12개에서 17개로 확대해 향후 3년간 특구 기반을 공고히 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진관동에 건립 중인 국립한국문학관을 연계한 사업 등이 새로 포함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지정 기간 연장과 사업 확대를 계기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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