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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선배’ 정청래 “尹, ‘내 집이다’ 생각하고 참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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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8 10:26:07 수정 : 2025-07-08 10:35:28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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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영장심사…100% 구속될 것”
“서울구치소 두 번 살아봤는데 살만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에 정청래 의원은 7일 오는 9일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00% 구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다시 구속기로. 9일 오후 영장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정 의원은 “내가 서울구치소 두 번 살아봐서 아는데, 모든 것 내려놓고 마음 비우면 그래도 살만하다”며 “‘내 집이다’ 생각하고 참회하면서 건강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인 정 의원은 1989년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을 ‘서울구치소 전문가’라고 칭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심사는 9일 오후 2시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될 경우 4개월 만에 서울구치소로 다시 향하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19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3월8일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바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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