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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母 두고 떠나냐”...안선영, 26년 커리어 접고 ‘캐나다 이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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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8 11:06:28 수정 : 2025-07-08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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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를 결정한 가운데, 완전한 이민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7일, 안선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캐나다 이민설’ 기사를 정정했다. 그는 “저 이민 안 간다”며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이전하는 것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4일, 안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나다 이주를 고백했던바. 그는 “2000년도에 데뷔해 방송 26년 차가 되어간다”며 “제 인생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게 ‘방송인’ 안선영이었고, 26년 동안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캡처.

 

안선영은 “어떻게 보면 생방송 커리어 가장 정점에 와 있는 거 같다”며 “생방송에 있어서만큼은 고비용을 창출하는 위치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그는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활동하며 홈쇼핑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달성했을 정도.

 

그가 캐나다 이주를 결정한 건 자신의 아들 ‘서바로’ 군의 꿈을 위해서였다. 바로 군은 캐나다 유스 아이스 하키팀 중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입단 테스트를 봤다고 한다. 그는 수천명이 아이들이 지원하는 가운데, 단 13명만 뽑는 경쟁에서 최종 발탁됐다.

 

안선영은 “바로를 오랜 시간 설득했지만, 아들이 ‘이건 나의 꿈이자 인생이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제가 같이 못 간다면 ‘하숙집이라도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생방송 활동)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소식이 ‘캐나다 이민’으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생방송이 불가능해 26년 방송 커리어를 접는 거다”라며 “사업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엄마 병원도 들여다보러 매달 서울로 나올 거다”라고 해명했다.

 

안선영이 '캐나다 이민설'을 해명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기사 쓰시기 전에 영상을 다 보고 써주세요”라며 “이모가 전화 와서 ‘엄마 두고 이민을 가느냐고’ 울고불고...온집안 어른들 놀라 전화 불나고 또 난리다”라고 한탄을 토로했다. 또 자신의 영상 링크를 덧붙여 사실을 바로잡았다.

 

앞서 안선영은 7년간 치매를 투병하는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또 까먹으면 어때, 내가 다 기억해둘게”라며 “이 또한 소중한 삶이니, 살다 보면 살아진다”고 남겼다. 또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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