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허경환이 3:3 소개팅에서 13살 연하의 여성과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6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50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코미디언 허경환,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배우 최진혁이 3:3 미팅에 나선 가운데, 여성들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날 오정태는 허경환과 소개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그는 허경환에게 두 차례 소개팅을 주선했던바. 이번에는 개인 미팅이 아닌 3:3 미팅으로 진행됐다. 이에 허경환은 “다른 애들은 키다 다 180cm인데 좀 잘못된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번 소개팅 멤버는 ‘미우새’ 비주얼 라인으로 꼽히는 이용대와 최진혁이 함께하기 때문. 곧이어 여성 멤버들도 소개팅 장소로 들어왔다. 이들은 각각 한의사 심하율 씨와 스타트업 직원 최향기 씨. 해금 연주자 고수정 씨 모두 뛰어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10분씩의 로테이션 미팅을 하기로 한 상황. 허경환은 “저는 작게 닭가슴살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말에 최진혁은 “돈 자랑 하시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해금 연주자 김수정과 첫 번째 대화를 나눴다. 여성은 1994년생으로, 13살 차이. 이에 그는 “제가 나이가 좀 있다”며 “혹시 잘 지쳐도 괜찮냐”고 나이 차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스튜디오에서는 “저런 이야기를 굳이 왜 하느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첫 인상만 보고 상대를 결정하는 중간 선택 결과. 허경환과 이용대는 심하율에게 호감을 전했고, 최진혁은 최향기를 선택했다. 심하율 역시 이용대, 최향기는 최진혁, 고수정이 혀겅환을 지목한 상태. 신동엽은 “경환이만 마음을 고쳐먹으면 모두 해피엔딩이다”라고 농담했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허경환은 “평소 생각한 이미지와 다른 사람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심하율 “생각보다 냉미남 느낌이 있다”며 “TV에서는 유행어를 하고 그러실 줄 알았는데 차가운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고수정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고 키도 크다”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끝으로 최종 선택 시간,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은 중간 선택과 같았다. 이용대와 최진혁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허경환은 중간 선택 결과와 달리 고수정을 택하며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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