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해외 연예매체 Page six(페이지 식스)는 "브래드 피트가 이혼 후 새로운 인생관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 주간 소식통에 따르면 "이혼은 수년간 브래드 피트의 삶을 통제해왔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를 사랑했고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밝혔다.
한 내부 관계자는 그들의 8년 간의 이혼 소송이 끝난 데 대해 "그건 마치 분열을 초래하는 중독적인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아이들은 피트에게 등을 돌렸지만 피트는 이 모든 것을 두고 졸리를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하지만 큰 후회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소송은 끝났지만 승자는 없다"며 "피트가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부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는 이혼 후 금주했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브란젤리나'로 불렸던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4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2014년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은 불과 2년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은 입양과 출산을 통해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비비안, 녹스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하지만 2016년 피트가 전용기에서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 졸리 부부는 이혼 후에도 자녀 양육권과 관련한 각종 소송을 이어왔고 지난해 12월 31일 8년 간의 법적 싸움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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