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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해수욕장 4곳 11일 동시 개장

입력 : 2025-07-06 18:29:54 수정 : 2025-07-06 18: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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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오류·나정·봉길·관성 4개 해수욕장 8월 17일까지 운영
안전요원 78명 매일 배치하고 편의시설 및 유해생물 차단도 강화

"올여름 피서는 시원하고 청정한 경주 바다로 오세요"

 

경북 경주시는 오는 11일부터 지역 4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주 오류고아라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이다. 

 

전촌솔밭해변은 마음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개장하지 않는다.

 

개장 기간은 1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8일 간으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인명 구조요원과 경찰, 해변 순찰 인력 등 하루 78명의 안전요원을 해수욕장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해파리를 비롯한 유해생물 차단망과 인명구조함, 구명보트, 자동제세동기 등의 안전 장비도 갖춘다.

 

지난해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개장 하루 전인 1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에서 해양구조협회 주관으로 합동 구조 시범훈련을 갖고 실제 사고에 대비한 대응 역량도 점검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샤워장과 식수대, 주차장 등 기본 시설은 물론 각 해수욕장마다 별도의 관리사무소를 운영한다. 샤워장은 유료로 운영하며, 요금은 소인 1000원, 대인 2~3000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폭염으로 많은 피서객이 청정 경주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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