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보다 발견 2주가량 늦어
경북도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도내 대표 일본뇌염 감시지역인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524마리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집 시기는 지난해(6월18일)와 비교해 2주 정도 늦어졌다. 기상과 서식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종이다. 논과 축사,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 서식하며 야간에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돼지나 소 등의 혈액을 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일본뇌염 증상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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