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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재산 56억원 신고…배우자 평창농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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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5 20:25:07 수정 : 2025-07-05 2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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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56억1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배우자와 공동명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6억3100만원 지분)와 예금 13억5654만원, 사인 간 채권 6400만원 등 총 20억5155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아파트 가치는 12억6200만원으로 배우자와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2701㎡ 규모 농지(7320만원)와 2786㎡ 규모 농지(9667만원)를 신고했다. 또 13억6193만원 상당의 예금과 5억2117만원 상당의 주식도 함께 신고했다. 주식에는 손소독제 원료(주정) 생산 기업인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가 포함됐다. 이밖에 삼성전자 400주, LG유플러스 4790주, 신한지주 5700주, 비상장 기업 오픈팝닷컴 주식 101만3333주와 사인 간 채권 2억원, 2007년식 소나타(197만원)도 신고했다.

 

정 후보자의 장남은 3억2744만원의 예금, 6251만원 상당의 주식, 2024년식 싼타페하이브리드 차량(4344만원)을 신고했다. 차남은 1억8443만원의 예금과 6249만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각각 육군 이병으로 입대해 복무를 마쳤다.

 

정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배우자의 창해에탄올 주식 보유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당시 손소독제 관련 정책과의 이해충돌 여부가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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