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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폭염 속 밭에 쓰러진 8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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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5 17:59:34 수정 : 2025-07-05 1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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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질환 추정…체온 40도·2도 화상

5일 오후 3시 39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 옆 밭에 A(87·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앞가슴과 얼굴에 2도 화상이 관찰됐으며 체온은 40도로 측정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폭염 속 한 농민이 밭일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신고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갔다가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까지는 연락이 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A씨 사망 원인을 온열 질환에 의한 심정지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열 질환으로 분류될 경우 올해 제주 첫 사망 사례로 기록된다.

 

현재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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