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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선후배가 날 원망…트로트 오디션에 밥그릇 없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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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5 10:29:27 수정 : 2025-07-05 1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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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인기로 선후배들의 원망을 들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윤정이 제작진에게 오디션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유튜브 채널 댓글을 보는데 '장공장장님 저도 노래 가르쳐 주세요'라는 댓글이 은근히 있다. 근데 내가 처음에 작곡을 시작했던 이유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노래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선물로 준거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이 아닌데 작곡으로 돈을 벌겠다고 파고들면 또 일이 될 것 같더라"며 "그런 의도도 아니었고 의뢰받은 곡은 쓰지 않겠다고 공표를 했다. 가수 개인에게는 의뢰를 받아서 곡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디션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장윤정은 "오디션에서 1등한 사람한테 내가 이벤트로 곡 선물을 주는 거다. 그렇게 작업을 해보면 나한테도 의미가 있고 그 분한테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이상할 수도 있는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막 떠오르면서 몇몇 선배님들 후배들은 나한테 원망했었다. '네가 뽑은 사람들이 잘 돼서 우리 밥그릇이 없어졌다'는 소리를 은근히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거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더라. 양지만 볼 게 아니라 다른 쪽도 좀 봐야겠단 생각을 되게 오래전부터 했었다. 물론 대형 오디션에 비해서는 턱도 없겠지만"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2004년 '어머나'로 데뷔한 장윤정은 '짠짜라', '이따 이따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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