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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5000시대 준비”에 코스피 연고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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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3 17:54:51 수정 : 2025-07-03 1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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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강조하고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힘입어 1% 넘게 올라 3110대에서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로 기존 연고점인 3108.25(6월 25일)를 경신했다. 코스피 종가가 311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7포인트(0.82%) 오른 3100.3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가운데 디스플레이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293억원, 기관이 56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137억원어치를 사들여 현선물 합계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33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달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93% 오른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가 6만3000원선 위로올라온 것은 지난해 9월 27일(6만4200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반면 SK하이닉스(-0.18%)는 미국 감세안이 하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며 반도체 세액공제 수혜 기대감을 반납했다. 이번 주 들어 업종별 차익실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진전기(-9.38%), HD현대일렉트릭(-6.77%) 등 전력기기 업종과 HD한국조선해양(-3.31%), HD한국조선해양(-3.92%) 등 조선업종은 내렸다.

 

폴란드와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계약을 확정한 현대로템(-3.40%)도 차익실현에 약세로 마쳤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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