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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편의용품 ‘반값’…3개 해수풀장도 ‘착한 가격’

입력 : 2025-07-03 11:14:43 수정 : 2025-07-03 1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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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해수욕장이 파라솔과 평상 대여료를 반값으로 인하한 데 이어 마을 해수풀장도 이용료를 인하해 ‘착한 가격’ 행렬에 동참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도내 마을 해수풀장 3곳(남원, 태흥2리, 신천리)은 입장료를 기존 4000원에서 1000원 인하해 3000원으로 균일화했다.

 

평상 대여료도 주말 할증 요금을 폐지해 주중 요금으로 일원화했다. 태흥2리의 경우 주중 요금을 5000원 인하했다.

 

이번 이용료 인하는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하나로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해수풀장은 바닷물을 끌어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영장으로, 파도와 조류 영향 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어린이나 수영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지난해 도내 3개 해수풀장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이른 폭염으로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욕장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12곳 편의용품 대여료를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 등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달 24일 조기 개장 이후 30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누적 이용객 수는 8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000명 대비 270% 증가한 것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목표인 12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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