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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9개 지자체로 사용지역 확대

입력 : 2025-07-03 06:00:00 수정 : 2025-07-02 1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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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령·구미·김천 등 6곳 추가

대구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사용 지역이 확대됐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사용지역을 기존 대구·경산·영천 등 3곳에 더해 고령·구미·김천·성주·청도·칠곡 등 경북 6개 지자체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대구 지역 어르신들은 대구도시철도, 대경선 등뿐 아니라 9개 지자체 시내버스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3년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도입한 바 있다. 사업 첫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발급했다. 이후 매년 1년씩 낮아져 올해는 73세 이상이 발급 대상이다.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임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이 사용한 무임 교통비는 주소지를 둔 지자체에서 각각 부담한다.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330만건으로 집계됐다. 시가 지난해 7월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와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르신의 9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 이용 목적은 일반시민의 경우 출퇴근이 35.5%로 가장 많았지만, 어르신들은 위락 및 사교가 56.5%로 가장 많았다. 어르신 무임카드 발급 전·후 이용 교통수단은 시내버스가 발급 전 66.5%에서 발급 후 97.5%로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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