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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문 열어

입력 : 2025-07-02 12:09:25 수정 : 2025-07-02 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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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경북도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을 개소하고 글로벌 교육 거점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이다. 경북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유치와 정주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경북학당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대학은 지난달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대구대 사무소와 인근 호텔에서 경북학당 현판식과 개소식을 열고, 한국어 교육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단순한 교육시설 확장을 넘어, 대하고가 경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한-몽 국제교육협력의 상징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새로 문을 연 경북학당은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유학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한-몽 문화교류 및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비전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경북학당은 몽골 내 한국어 교육의 중심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 이흐자사크 국제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 ,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복수학위 과정 논의, 현지 고등학교 방문 및 교류 협의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순진(오른쪽) 총장이 몽골 울란바토르 경북학당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이밖에도 박순진 총장은 몽골 정부 청사에서 오치르바트 간바트 국회의원을 만나 몽골 학생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한데 이어, 몽골 하계 해외봉사활동 현장으로 이동해 대구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순진 총장은 “경북학당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한국과 몽골 간 국제 협력의 상징으로서 몽골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학은 앞으로도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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