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일상 속 예술로 피어난 문화공간”… 전북 ‘하얀양옥집’, 1년 새 8만명 방문

입력 : 2025-07-01 20:01:25 수정 : 2025-07-01 20:01:2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북 전주 한옥마을 안 골목에 자리한 ‘하얀양옥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기념했다.

 

전북도는 1일 이곳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도민, 예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 ‘하얀양옥집’의 개관 1주년을 맞은 1일 ‘홈커밍데이’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가 도민, 예술인 등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하얀양옥집은 과거 역대 도지사 관사로 쓰이던 공간으로, 김관영 도지사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5월 도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이곳에서는 어린이 그림일기부터 노인들의 꽃그림, 신진 예술인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 소박한 예술이 담긴 전시와 공연이 잇달아 열려 도민들의 기억과 삶을 공유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개관 이후 하얀양옥집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전시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 추모전, 일본 교류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날 예술인과의 대화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하얀양옥집을 ‘문화올림픽’의 출발점으로 키워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하얀양옥집은 도민과 맺은 약속의 상징이자, 일상 속 예술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문화의 힘으로 전북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