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철우 보성군수, ‘소통600 문자한통’ 시행 1년…소통 창구 역할 ‘톡톡’

입력 : 2025-07-01 17:58:28 수정 : 2025-07-01 17:58: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문자메시지로 군수에게 직접 민원 등을 전달하고 신속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전남 보성군의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가 시행 1년을 맞았다. 그동안 700여건의 문자메시지가 군수에게 전달되고 행정 대응이 이뤄지면서 빠르고 정확한 군민 소통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소통600, 문자한통은 주민이 별도 절차 없이 010-5438-0600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소통600 문자한통’ 시행 1년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성군 제공

단순 민원 접수뿐만 아니라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까지 지역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접수된 문자는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생활복지 130건·도로교통 129건·녹지 환경 124건·군민 제안 77건·기타 73건·주택건축 52건·군민 칭찬 31건·하천 정비 20건 등이다.

 

접수된 문자는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를 지정·지시해 48시간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처리했다. 기존 민원 시스템 불편 사항이었던 ‘담당 부서 찾기’나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한 반복 문의’ 등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신속한 답변은 물론, 현장 출동과 조치로 어린이 수영 강습 운영, 어린이집 지원 확대, 마을회관 보수, 도로 안전시설 정비 등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향후 추진 계획을 상세히 안내해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 편리성·담당자 친절·답변 처리 속도·군정 신뢰도 등에서 평균 4.16점(5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으며 응답자의 88.5%가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희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군정에 소중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600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지수 '시크한 매력'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스칼렛 요한슨 '아름다운 미모'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