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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모두가 창업자… 더 큰 역사 만들자”

입력 : 2025-07-02 06:00:00 수정 : 2025-07-01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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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년’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강조
불확실성 속 올 영업익 25% 성장 기대

HS효성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연구개발(R&D)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1일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임직원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파운딩 스피릿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의 지시로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시켰으며, 과거 효성 시절보다 R&D 인력이 지난 1년간 30% 이상 늘었다.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도 올해 영업·세전이익이 지난해보다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글로벌 자동차 2대 중 1대에 사용될 정도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과감한 전환도 진행 중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은 지난 1년간 베트남과 중국으로 생산 기반을 넓혔고,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와 함께 항공우주, AI, 국방, 조선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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