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복날에 즈음해 조합원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조합원들에게 2만원 상당 페리카나 치킨 교환권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폰은 원주에 위치한 25개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페리카나는 1982년 창업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다. 가맹지역본부 첫 계약이 원주시 남부 ‘페리카나 남부점’이다. 현재 원주시에 25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강원도 매출 상위 1, 2위를 다투는 매장도 원주에 있다.

시 노조가 페리카나와 손잡고 조합원 사기진작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러한 점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다.
시 노조는 지역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원주축협을 통해 4년째 조합원 노동절 선물로 치악산 한돈을 구매하고 있다. 조합 창립 기념 선물로 향토기업인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제품을 구매, 조합원에게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문성호 시 노조 사무국장은 ”무더위 속 격무에 지친 조합원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의미도 살기 위해 페리카나와 공동으로 복날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합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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