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공연예술·K-POP산업 등 분야별 마케팅 방향 제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100조원 이상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김찬석·이현선 교수(청주대 광고홍보학과)는 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 산업별 마케팅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제시하는 신간 ‘AI시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출간했다.

29일 출판사인 커뮤니케이션북스에 따르면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10가지로 정리해 각 분야별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게임, 공연예술, 팝업스토어, 영화, 푸드, 스포츠, 뷰티·패션, OTT, 출판, K-POP 산업을 중심으로 이들이 각각 어떤 개념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어 왜 소비자들이 이 산업에 열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마케팅을 전개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요즘 소비자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향유하는 소위 ‘노는 능력’이 뛰어난 존재이다. 이에 맞춰 앞으로 전개할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세계관의 확장, 경계를 뛰어넘는 대담한 융합, 스토리의 대서사화,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 전략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잘 놀고, 어떤 의미로 소비를 하며, 어떻게 AI기술과 함께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잘 풀어내고 있는 점이다. 저자들은 AI시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에서 인간 고유의 즐거움이 강화되고, 경계없는 융합형 경험이 보편화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또한 AI와 창의적 협력이 확대되면서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활동이 중요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저자인 김찬석 교수는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즐거움과 놀이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행복한 마음으로 춤추듯 즐겁게 살아가는 소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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