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법무장관 정성호·행안장관 윤호중 내정…민정수석은 검찰 출신 봉욱 유력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6-29 06:00:58 수정 : 2025-06-29 07:31:0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각 작업을 고심 중인 가운데 이르면 29일 법무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윤호중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첫 도전을 했을 때부터 이 대통령의 당내 활동을 도왔다.

 

이 대통령과의 신뢰가 두터운 율사 출신 다선 정치인인 정 의원의 등용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에 임기 초부터 드라이브를 확실히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물망에 올라가 있다.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차명 대출 등의 의혹으로 지난 13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이자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아래인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이라는 점 등에 대한 내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