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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입력 : 2025-06-27 14:09:02 수정 : 2025-06-27 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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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해,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손잡고, 찾아가는 ‘폐건강 체크버스’를 전국에서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사망률 1위 암종이다. 2018-2022년 5년 상대생존율 추이를 보면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는 병기에 발견 시 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되는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하게 감소한다. 

 

그러나 원격 전이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분율이 40%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상황이다. 불확실 폐결절의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CT는 폐암을 보다 정확하게 발견하여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효과적이다. 

 

국내 단일 기관에서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와 일반 엑스레이의 폐 결절 검출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은 비인공지능 그룹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이 밖에도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된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 및 마이허브와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장에 설치된 ‘폐건강 체크버스’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리포트를 받아보며 자신의 폐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정일 한국폐암환우회 회장이 참석해 정기적 폐 건강 점검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폐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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