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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18년 야인생활 감사함 배워…위대한 대한민국 시대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

입력 : 2025-06-26 08:55:33 수정 : 2025-06-26 0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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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준까지 차분히 기다리며 일할 준비 하겠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 것과 관련 “국회 인준까지 남은 시간 차분히 기다리며 일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자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둘째날 오후 늦게부터 야당 위원님들께서 회의장에 들어오시지 않아 (인사청문회가) 자정에 자동 산회됐다”며 “자료 제공을 문제 삼으셨지만, 요청하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였다. 결국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께서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의 허위를 사과하는 것이 야당에 부담이 된 듯하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 정부 첫 총리 후보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18년의 야인생활 동안,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함을 온몸으로 배웠다. 인준이 된다면, 국민과 하늘을 판단의 기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아울러 “이날 대통령님께서 국회 시정연설을 하신다. 제2의 IMF 같은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안 설명”이라며 “국회의 협조와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 속에 파행됐다. 오후 4시 30분쯤 정회 후 여야 간사는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자정이 넘어가면서 청문회는 자동 산회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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