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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하나은행, 11.3조 긴급 금융지원

입력 : 2025-06-23 18:56:21 수정 : 2025-06-23 1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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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중동 분쟁 격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임원 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하고,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 자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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