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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에 김남중… ‘30년 경력’ 남북 교류·회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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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0 15:09:52 수정 : 2025-06-20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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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첫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남중(62)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는 대북·통일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관료다. 특히 남북 회담, 교류·협력 분야 전문가로서 장기간 경색·단절된 남북관계의 활로를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 뉴시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차관은 행정고시 33회(1989)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이래 통일부에서 30여년간 근무했다. 통일부 교류협력기획과장, 교류협력국장,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등을 거치며 남북 회담, 교류·협력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다. 문재인정부 기간 남북관계에 훈풍이 돌았던 2018년엔 통일정책실장으로 일했다.

 

2021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반도평화협력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인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직원 투표에서 ‘가장 닮고 싶은 고위공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인선 배경에 대해 “남북 교류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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